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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고 씁니다

내돈내산 에버튼하우스 에그쿠커 계란 삶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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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삶는 기계 뭐 그런거까지 필요해?

이게 얼마 전 까지 내 생각.

아. 미안. 이제 그 말 취소.

그야말로 확찐자가 된 상태에서 봄을, 여름을 맞이할 수 없다! 싶어서

식단을 손보고 있는데 그럴 때 다들 많이 사는게 닭가슴살, 계란 따위이겠지. 

 

계란값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단백질 보충으로 계란만한게 없다. 

 

쉽다고 하면 쉽고 어렵다고 하면 정말 어려운 계란삶기. 

아 이게 은근 귀찮은 일이다. 

 

그래서 이런 제품이 있는건가?

에그쿠커!

 

내가 이걸 갖게 될줄 몰랐는데. 아 모든 장비빨이 중요하단 걸 깨달았다. 

 

오늘의 소비요정 리뷰는 "에버튼하우스 에그쿠커"

 

에버튼하우스 에그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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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엽게 생긴 이 기계는 한 번에 6개의 계란을 삶아준다. 

사이즈도 컴팩트해서 수납장에 쏙! 넣으면 되고.

가격도 착해서 큰 부담없고 일단 첫인상은 합격이다. 

투명한 뚜껑으로 어떻게 조리되고 있는지 상황을 볼 수 있고

빠르게 가열되어서 냄비에 물끓여 15분 이상 달달달 끓일 필요도 없는 것이다. 

 

자동으로 온도가 설정되고 열차단이 되니 켜놓고 그냥 다 삶아질때까지 가만히 두면 된다는. 

 

자 박스에 씌여진대로 좋기만 한 제품인지 한 번 직접 해볼까?

계란 익힘정도에 따라 물붓기 양이 다르다. 

나는 완숙 선호자라서 함께 온 계량컵에 가득 물을 부었다. 

 

1) 기계에 물 붓기

2) 계란에 구멍뚫어 놓기

3) 전원켜기

 

이 세가지만 충족하면 계란이 삶아진다고 하니 좋은 세상일세 

 

계량컵에 가득 물을 담아 에버튼 에그쿠커에 투하! 촤르르~륵

계란에 구멍을 뚫으라고 했는데 계량컵 뒤에 보면 뾰족~하게 구멍뚫기용 송곳(??)이 있다. 

계란을 들고 비스듬히 살짝 구멍을 뚫었어야 했는데.

살짝 누르면 뽕하고 뚫리겠지 해서 힘을 톡 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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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다 ㅋㅋㅋㅋㅋㅋㅋ

힘을 좀 뺄 것을 ㅋㅋㅋㅋㅋㅋ

사태를 수습하고 나는 다른 방법으로 구멍을 뚫어야겠다고 결심했다 ㅋㅋ

 

그렇다 전국민의 도구 젓가락을 꺼내들고!

톡톡톡. 구멍을 다시 내본다.

젓가락으로 구멍을 내어보고요.

네 이게 훨씬 쉽네요. 

사용하실 분들은 참고참고. 

 

시험삼아 해보는 거니까 일단 3개만 넣어보자.

구멍뚫린 계란 3개를 사이좋게 넣고 뚜껑닫아서 전원버튼을 눌러주면 끝!

시간을 재보진 않았는데 한 15분쯤 되었을까. 

수증기로 가득 찬 기계 속에서 삶은 달걀의 향이 솔솔 나고

전원의 불은 꺼져있다. 

어머 벌써 익은거야??

살짝 다가가 뚜껑을 열어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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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나는 구멍을 너무 크게 뚫었던 것이다. ㅋㅋㅋㅋ

앞으로 젓가락을 사용하더라도 살짝만 톡! 칠것. 명심명심

활화산 같은 삶은 계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뭐 내용이 중요한거니까.

외모지상주의를 버리고 껍질을 툭 까보니

어머낭 완전히 보드러운 삶은 계란

그 짧은 시간에 이게 완성됐다고??

 

모양은 그러하나 나는 완전히 대만족 대만족 

노른자까지 제대로 사아아~악 익었다. 

이거 진짜 편한데??

 

물론 중간에 다양한 허들이 존재했으나 첨 써본 쪼랩의 실수 정도로 치고.

왜 모든 전용 도구들이 있는지 끄덕그덕 이해하게 되었음. 

 

계란삶기 참 쉽네!


[소비요정, 오늘의 리뷰_에버튼하우스 에그쿠커]

 

▲장점: 착한 가격. 빠른 삶기. 시간 절약해주는 다이어터들의 필수품

▼단점: 계란구멍 잘 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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