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알레피엘 조립 그리고 만족 후기

 

사무실 이사와 함께 가구 들이기!

 

좋은 기회가 생겨 새로운 입주 사무실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봄 기분 전환과 함께 하는 일이 더더더!!! 잘되기를 바라며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 어려운 시기에 통 큰 소비를 하기는 좀 그렇고, 적당한 예산에 맞추고 그렇지만 쾌적한 공간을 꾸미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결정은 역시나 이케아 입니다.

 

조립이 어렵거나 크기가 큰 가구는 조립서비스를 요청했지만 작은 소품이나 비교적 조립이 쉽다고 알려진 제품은 직접 조립을 해보기로 했어요. 

이케아 알레피엘 이 마음이 들어!
조립도 쉽다고 하니 선택선택 - 

 

의자는 편한 걸로 선택해야 두고두고 후회가 없을 것 같았어요. 일단 편한 게 중요하지만 또 디자인도 무시할 수가 없어서 예쁘고 편한 의자를 찾자는 숙제로 며칠 동안 이 의자, 저 의자를 보고 또 봤습니다. 

결정한 것은 이케아 알레피엘 이었는데요.
그레인 가죽에 높낮이와 틸트 조절 등등 이 마음에 들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제 눈에 참 예뻐 보이더라고요.

사무실 가구가 온통 흰색이라서 포인트도 줄 겸 주장이 강한 브라운 의자로 결정했습니다. 

 

아이보리 컬러랑 두 가지 가지고 한참 고민했는데요, 후기를 보니 실제 아이보리를 보신 분 몇 분이 생각했던 색이 아니다... 등의 글을 남기셔서 팔랑귀는 과감하게 아이보리를 포기하고 브라운을 선택했어요~ 

이케아 ALEFJALL 알레피엘 회전의자/사무용의자/천연가죽의자/사무용의자 - 인테리어의자 | 쿠팡

박스를 살짝 들어보니 꽤 무거웠어요. 의자 무게가 좀 된다는 후기를 봤긴 했는데 진짜 무게감이 있네요. 

알레피엘 설명서가 보이고요~ 이대로 하나하나 따라 하다 보면 진짜 의자가 됩니다.
평소에 조립,,, 이런 걸 싫어해서 진짜 큰 맘먹고 조립을 시작해 봅니다. 

쉽다는 후기를 하도 봐서 겁은 나지 않았어요. 호기롭게 목장갑을 껴보고 하나씩 시도해 봅니다.  

전체 구성품 소개가 있고 볼트 모양이 세 가지구나 한 번 더 체크해 봅니다. 

 

시작은 의자 다리부터 만드는 거였어요. 자 도전해 볼까?

다리 조립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다섯 개의 봉을 끼워주고 여기에 맞는 나사를 조여주면 됩니다. 
앞서 설명서에 나왔듯이 나사모양이 몇 가지가 있으니 설명서에 나온 대로 길이와 모양을 참고해 가며 돌려 넣어주면 돼요~

바퀴는 제 자리에 수직으로 꾸~~~~~~욱 끼워 넣어주면 됩니다. 

딸깍 하면서 쏙 들어가요. 앞으로 열심히 굴러주렴.

참! 이케아 바퀴 의자들은 앉았을 때만 굴러가는 거 아시죠? 그냥 의자를 옮길 때는 힘으로 옮긴다고 보시면 되고요. 앉아서 무게가 가해져야만 부드럽게 바퀴가 굴러갑니다. 

자 다음은 의자의 중요한 부분이죠?
엉덩이를 탄탄하게 받쳐주기에 충분한 두께와 탄력감입니다. 이걸 뒤집고 레버 부분과 연결시켜요. 나사 4개면 체결됩니다.
여기까지는 굉장히 부드럽게 조립 과정이 흘러갔습니다. 

손잡이 부분을 조립할 때는 뼈대 부분 곡선과 손잡이 곡선을 잘 맞추지 못해서 좀 시간이 걸렸고 정신 차리고 조여보니 이렇게 등받이 부분이 다 조립되었어요. 

 

이제 등받이와 엉덩이를 딸깍 끼워서 체결하기만 하면 되는데!

여간 무거운 게 아니어서 혼자 이걸 체결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들어도 저렇게 들어도 각도가 안 나오더라고요.
누가 옆에 있었다면 굉장히 쉬운 작업이었는데 ㅠㅠ 혼자서 아래를 받치고 끼우려다 보니 참 힘들었습니다. 
이래서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고 하는가 봐요.

우여곡절 끝에 등받이와 엉덩이 부분을 체결하고 이제 다리만 끼워주면 됩니다. 
엉덩이 부분 홈에 다리를 끼워넣기만 하면 되는데요. 
이 역시 무거움이라는 벽에 부딪혀서 좀 헤매다가...
'아. 거꾸로 해두고 다리를 끼우자!' 생각이 들어서 박스에 상부를 뒤집어 두고 다리를 딸깍 끼웠습니다. 

완성하고 나니 참 뿌듯해요!!!!!

색상도 브라운으로 고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앉아보니 굉장히 편하고요. 자세도 흐트러지지 않아 좋습니다. 
다리가 짧은 편이라서 의자를 한껏 아래로 내려두고 열심히 바퀴를 굴려보았습니다.
의자 덕분에 오피스 라이프가 밝아질 것 같네요 :) 

이케아 알레피엘은 사무실 의자의 편안함과 인테리어를 모두 갖추고 있는 것 같아요. 
조립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 (제가 해낸 걸 보면...) 예쁘고 편안한 의자 찾고 계신다면 알레피엘 강력추천합니다.

 

이케아 ALEFJALL 알레피엘 회전의자/사무용의자/천연가죽의자/사무용의자 - 인테리어의자 | 쿠팡

 

---

[소비요정, 오늘의 리뷰_이케아 알레피엘]

 

▲장점: 예쁘고 편안해요! 그럼 말 다했지 뭐~

▼단점: 무거우니 혼자 조립하지 말기. 이케아 의자 군에서는 가격이 높은 편

---